해외여행 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전입니다.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요즘, 은행별 환전 수수료와 우대환율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매매 기준율
포털 사이트에서 환율을 검색하면 매매기준율, 현찰 살 때와 팔 때, 송금 보낼 때와 받을 때의 금액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 상단에 **은행 기준이라고 따로 명시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매기준율은 어느 은행이든 똑같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는 은행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국제 외환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형성되고 있는 해당 통화값의 중간값을 당일의 매매기준율로 산출하는데 외국환 중개소에서 고시된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은행별로 자체의 매매기준율을 따로 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외국환 중개소의 매매기준율이 1달러당 1,000원일 경우 A은행은 1,005원으로 B은행은 1,010원으로 은행 자체의 기준을 다시 정하는 것이죠. 따라서 매매기준율도 은행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별 시세를 보더라도 은행에 따라 근소하지만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외환시장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서울 외국환 거래소에서는 수시로 변경된 환율 가격을 업데이트합니다.
은행별 고시환율 역시 그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 역시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환전 수수료 및 우대환율
환전 수수료란 외화를 사고팔 때 은행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입니다. 매매기준율과 현찰 살 때 환율의 차액이 바로 환전 수수료입니다.
살 때는 더 높게, 팔 때는 더 낮게 하여 은행에서 이익을 가져가게 됩니다.
우대 환율은 이 환전 수수료(매매기준율과 현찰 살 때의 차액)에서 일정 부분을 할인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달러 매매기준율이 1,000원이고 현찰 살 때 환율이 1,020원이라고 하면 은행에서 가져가는 환전 수수료는 20원이 되는 것이죠.
여기서 환율 우대를 90% 해준다고 하면 18원을 할인해서 1,002원에 환전해 준다는 말이 됩니다.
은행별 환전 수수료 및 우대환율 조회
은행연합회 외환 길잡이 사이트에서는 은행별 인터넷 환전 수수료 및 우대율을 비교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대사항 및 환전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별 인터넷 환전가능 통화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 외에 기타 통화의 환전이 필요한 경우 인터넷 환전이 가능한 은행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환전 시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환전통화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영업점에 한하여 선택 가능하며 각 통화의 권종 및 수량은 영업점 사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니 영업점에 추가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환전 시 우대환율도 중요하지만 은행별 매매기준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매매기준율과 우대환율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거래 은행 또는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 우대율이 더 높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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